"우리도 푸바오처럼... " 판다 2마리 더 입양하겠다. 또 다시 시작된 판다 외교
24.04.24

코로나로 인하여 급격하게 늘어나는 마약중독자, 범죄, 노숙자 등 각종 범죄의 모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한국 '푸바오 신드롬'을 보고 자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자이언트 판다 외교'에 희망을 걸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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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흔치 않은 것으로  자이언트 판다를 앞세워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를 꾀해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푸바오'처럼 경제 효과를 노려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는 22일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중국 자이언트 판다'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도시가 직면한

각종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중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브리드 시장의 수화물 카트 위에는 위에 사진과 같이 자이언트 판다 인형들이 

담긴 종이백이 포착됐다. 이번 방중 기간동안 시장은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협의하에 내년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대여하는 계약을 확정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공항에 도착한 브리드 시장은 모두 판다에 대해 열광하고 있었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 또한 브리드 시장이 해외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 간 판다 외교는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본격화 된 것인데,

한동안 미 중 관계 악화로 미국에 판다를 보내지 않았던 중국이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었던 

정상회담 이후 달라진 기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미 올 여름 중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보내기로 한 것에 이어, 내년에 또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도 추가적으로 한 쌍을 더 대여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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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용인에서 태어난 푸바오가 일반에게 공개된 이후 에버랜드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각종 굿즈 판매,

푸바오 에디션 협업등과 같은 마케팅을 통해 '푸바오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570억원에서 126.3%증가한

1290억원을 기록했다. 


판다 한쌍을 데리고 오면 1년에 100만 달러 (약13억 5000만원)의 보호기금을 지불하고 

새끼가 태어나면 400만 달러 (약 53억 8000만원)가 투입된다. 거기에 첫 새끼 판다가 태어나면

일회성으로 50만 달러 (약6억 7000만원)를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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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에게 들어가는 식비도 만만치 않다. 에버랜드는 판다들의 주요 먹이인 대나무를 

경남 하동의 산림조합에서 1주일에 2회씩 가져오고 있다. 이  비용 또한 연간 최대 2억원 정도이다. 


푸바오가 한국에 있을 때 직접 투자되지 않았던 기타 시설유지비, 사육사 인건비 등 부대비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푸바오 가족들에게 투입되는 예산은 약 70억 원대의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가 '푸바오 신드롬'을 보고 결정을 내린 추가적인 '판다 외교'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큰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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